[포항=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독하게 골운이 없었다.
포항은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2022년 K리그 1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3분 임상협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2분 김지현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아 1대1로 비겼다.
이날 포항은 슈팅수 15대3으로 경기를 압도했지만, 좀처럼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나선 허용준은 좋은 득점찬스를 많이 잡았지만, 8차례 슈팅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경기가 끝난 뒤 김기동 포항 감독은 "많은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제골 이후 찬스들이 많았는데 두 번째 골이 들어갔으면 대승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쉽다는 건 우리가 잘하고 있으니 아쉽다고 말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많은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한 허용준에 대해선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는 건 좋은 위치를 선점한다는 의미다. 그래도 끝까지 용준이를 믿었던 부분은 한 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골을 떠나서 그래도 많이 발전했다.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 골만 못넣었다 뿐이지 팀 일원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임상협에 대한 질문에는 "한 시즌을 치르면서 계속 1년을 잘하는 선수는 없다.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조급함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신경쓰지 말라고 조언했다. '내가 원하는 걸 충분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너만한 선수가 없다'고 말해줬었다. 항상 팀에 없어서는 안된다. 완델손과 정재희는 교체를 해주지만 상협이는 계속 풀타임으로 중용한다. 믿음을 주는 선수"라고 전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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