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는 세계적인 빅 클럽에서만 뛰었다.
2003년 포르투갈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고 6시즌을 활약했다. 이후 2009년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갈라티코(세계 최고 스타 영입 정책)' 프로젝트의 일원이 됐다. 2018년에는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겨 3시즌 동안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리고 지난 시즌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38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으며 개인 기록은 나쁘지 않지만, 랄프 랑닉 임시 감독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의 불화로 맨유가 구단 사상 프리미어리그 최저 승점의 굴욕을 당하는 걸 구해내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적 루머가 떠돌고 있다. 아직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한 구단을 보고 호날두가 폴 포그바, 에딘손 카바니, 후안 마타 등 떠난 사람들의 빈 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않으면 팀을 떠나겠다는 내용이다.
루머 중에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내용도 있다. 이에 대해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 하산 살리하미지치는 "호날두를 뮌헨으로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호날두는 뛰어난 커리어를 가진 최고의 선수이지만, 떠도는 소문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뮌헨이 단칼에 호날두 이적설을 부인했는데 사실 구단에서 호날두를 품고 싶지 않아 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너무 비싸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주급 50만파운드(약 7억 9000만원)를 받고 있다. 뮌헨은 선수단 임금 구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둘째, 나이 문제다. 37세이긴 하지만 전성기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호날두이지만, 뮌헨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보다 3살이나 많다.
마지막으로 호날두가 강한 압박을 이겨내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강한 압박 속에서 패스하는 능력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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