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자타공인 KBO리그 최고의 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또한번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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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전 5회말, 이의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4회까지 양 팀은 1-1로 맞섰다. 5회말, 키움은 이의리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집중공략, 대거 4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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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와 박준태가 잇따라 볼넷으로 출루했고, 내야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김휘집의 3루 방면 투수 땅볼이 나왔다. 어렵게 공을 잡은 이의리는 홈에 악송구를 했고, 역전 허용과 함께 주자 올세이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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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여기서 키움 타자가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올시즌 이의리를 상대로 8타수 3안타(홈런 2) 6타점 6득점을 기록중이던 천적.
결국 이정후가 일을 냈다. 볼카운트 1-0에서 이의리가 던진 134㎞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 그대로 고척돔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4호포다. 키움은 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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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해설위원은 "올해 이정후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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