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리버풀의 '슈퍼 조커' 디보크 오리기(27)가 세리에A 챔피언 AC밀란 이적이 거의 성사됐다.
EPL 리버풀에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오리기는 AC밀란(이탈리아)과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고, 마지막 절차인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다. 테스트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입단 계약이 마무리된다.
벨기에 국가대표인 오리기는 2021~2022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8년 계약을 마무리했다.
FA가 된 오리기는 유럽 빅리그 클럽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유럽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비야레알도 오리기를 원했지만 그는 이탈리아행을 선택했다.
오리기는 리버풀에서 주전은 아니었지만 백업으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했다. 지난해 12월, AC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골맛을 보기도 했다. 2019년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골을 터트렸다. 리버풀 팬들에게 수많은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미 리버풀의 레전드로 각인됐다고 볼 수 있다. 2014년에 리버풀과 계약한 후 총 175경기에 출전, 41골을 넣었다.
유럽 매체들에 따르면 오리기는 밀란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리버풀에서의 경기 출전 갈증을 풀고 싶은 것이다. 그는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스리톱을 앞세웠던 리버풀에서 가진 기량에 비해 선발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2021~2022시즌에도 EPL 7경기에 출전 3골-1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라인에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 마네가 앞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났다. 오리기와 일본 출신 미나미노도 AS모나코로 이적한다. 살라의 이적설도 돌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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