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331경기 연속 출장에 빛나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3)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2년차 신예 이재홍(24)이 발탁됐다.
키움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이날 키움은 김준완(우익수) 김휘집(유격수) 이정후(중견수) 송성문(3루) 이용규(좌익수) 김수환(1루) 김웅빈(지명타자) 이지영(포수) 이재홍(2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안우진과 KIA 양현종의 맞대결이다.
경기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김혜성은 휴식 차원에서 빼줬다. 온전히 다 쉬었음 하는데, 경기 상황에 따라 출전할 수도 있다"고 했다.
"제 눈에는 피로도가 보이는데, (김혜성)본인은 강력하게 괜찮다고 하더라. 그런데 먼저 티를 안내는 선수다. 감독이 미리미리 챙겨야한다."
에이스 맞대결임에도 불구하고 주전 내야수 대신 신예를 투입하는 것은 사령탑의 자신감이다. 홍 감독은 "양현종은 국내 최고의 투수고, 안우진도 가파르게 성장중인 선수다. 결국 오늘은 수비 싸움이다. 기본에 충실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홍은 지난해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키움에 입단한 2년차 내야수다.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뷔 첫 선발출전, 데뷔 첫 안타(2타수 1안타 1삼진)를 기록했다.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대타로 출전, 무안타에 그쳤다.
"퓨처스에서도 타격이나 수비에서 안정감이 있는 선수다. 이렇게 기회가 생겼을 때 잡는 게 우리 팀의 시스템이다. 김혜성 대신 나가지만,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거라고 믿는다. 오늘 긴장하진 않을 거라고 본다. 체격이 큰 선수는 아니다(1m71). 팀내 최단신으로 알고 있다."
"2루와 3루를 보는 멀티 백업이지만, 2루에서의 수비가 더 좋다고. 홍 감독은 "배팅에 소질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연습하는 거 보니 다부지더라. 기대되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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