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3년 아시안컵 유치에 나선 대한축구협회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축구협회는 '30일 오후 2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유치의향서 제출 마감은 30일이었지만 AFC는 7월 15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서둘러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며 일찌감치 대회 개최를 위해 첫 발을 뗐다.
2023년 아시안컵은 당초 내년 6월 중국 10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국이 개최권을 포기하면서 새 장이 마련됐다.
2023년 아시안컵 개최국은 10월 열리는 AF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일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호주가 유치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1960년 제2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한 번도 유치하지 못했다. 또 1960년 우승 이후 준우승만 네 차례 했을 뿐, 반세기 넘게 우승도 없다. 날씨로 인해 동아시아에서 개최될 경우 내년 6월, 서아시아에서 열리면 2024년 1월 개최가 유력하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 등 아시아 축구 최강국의 위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메이저 대회인 아시안컵을 개최하지 않았고,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다"면서 "2002 월드컵에 못지않은 축구 열기를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제 이미지 제고, 축구 인프라 확대 및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회 우승까지 목표로 두고 아시안컵 유치에 나서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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