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반즈가 왼손 타자에게 강한 것 잘안다. 하지만 우리 타자들의 컨디션을 고려했다."
LG 트윈스가 정공법으로 나간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전날과 같은 라인업으로 롯데 왼손 선발 찰리 반즈와 맞선다.
LG는 박해민-문성주-김현수-채은성-오지환-문보경-이재원-유강남-손호영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문보경과 이재원의 타순을 맞바꾼 것 외에 9명은 그대로 출전한다.
반즈는 왼손 타자에게 특히 강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반즈는 왼손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할9푼2리(130타수 25안타)를 기록해 오른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0.275, 273타수 75안타)보다 월등히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왼손 타자 상대 피안타율 2위다. 1위는 키움 요키시로 1할4푼8리.
LG는 이를 알고서도 이날 왼손타자를 5명을 기용했다. 전날에도 LG는 상대 선발이 왼손 김진욱이었으나 그대로 왼손 타자 5명을 썼다.
LG 류지현 감독은 "반즈의 데이터를 알 고 있다"면서도 "현재 우리 팀이 어떤 컨디션인지, 어떤 분위기인지가 중요하다. 지금 잘 연결되고 있고 분위기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우리팀의 밸런스를 그냥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LG는 왼손 투수 상대 타율 2할6푼6리로 한화 이글스(0.267)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왼손 투수 상대로도 좋은 타격을 했다.
박해민이 왼손 타자 임에도 왼손 투수를 상대로 3할4푼2리의 높은 타율을 보였다. 채은성도 2할7푼5리를 기록 중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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