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김해준, 본캐는 '섹시한 돌쇠'…코쿤X기안84도 반한 '야성美' ('나혼산')[종합]

by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혼산' 김해준이 야성적인 일상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맨 김해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부캐 최준, 쿨제이 등으로 활약한 김해준은 처음으로 본캐의 일상을 공개했다. 올해 1월에 이사 왔다는 김해준의 집은 깔끔하게 정리돼있었다. 김해준의 집에는 취미방까지 갖춰져 있었고, 현관에는 해바라기 그림이 떡하니 있었다. 김해준은 "재작년 말에 해바라기를 선물 받았는데 그때부터 최준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김해준의 아침 메뉴는 닭가슴살. 김해준은 "지금 살이 많이 불어난 상태"라고 밝혔다. 닭가슴살, 즉석밥을 데운 김해준은 냉장고에서 고수를 꺼내 반찬으로 한 가득 먹었다. 김해준의 거침 없는 모습에 찐팬이었던 코드쿤스트, 키부터 기안84까지 반했고 김해준은 '섹시한 돌쇠 느낌"이라고 자화자찬했다.

식사 후 김해준은 종이 신문을 읽으며 커피를 마셨다. 김해준은 "구독한 지 1년 반 정도 됐다"며 "저렇게 보는 게 제가 몰랐던 내용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더라"고 밝혔다. 신문은 김해준의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중 하나기도 했다.

이어 김해준은 전완근을 자랑하며 선반 조립을 시작했다. 김해준은 "혼자서도 저런 것들 조립하며 열심히 생활력 있게 살아가는 느낌이 꽤나 섹시한 느낌이 있다"고 자신에게 취한 모습을 보였다. 완성된 서랍은 비뚤어졌지만 김해준은 "아무도 모른다"며 그냥 쓰기로 했고, 이에 기안84는 감탄했다.

이어 김해준은 스쿠터를 타고 집 근처에 있는 본가에 갔다. 부모님과 같이 사는 반려견 보리를 산책시키러 간 것. 그러나 보리는 산책을 싫어했다. 김해준은 오토바이로 보리를 설득했고, 오토바이를 좋아한다는 보리는 금세 기뻐했다. 그러나 보리는 오토바이에서 내리자마자 안아달라고 보챘고, 결국 김해준은 산책을 빨리 마치고 다시 오토바이를 탔다.

보리를 집에 데려다 준 후 김해준은 다시 공원으로 가 러닝을 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집으로 돌아온 김해준. 김해준은 양말을 벗고 냄새를 맡아 패널들을 경악하게 했다. 김해주는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의 반증이 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샤워하고 나온 김해준은 아까 벗은 양말을 다시 신었다. 김해준은 "저는 발에 땀이 없다"고 주장했고 김해준의 발을 만져본 전현무는 이를 인정했다.

샤워하자마자 다시 땀을 흘리기 시작한 김해준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챙겨 또 외출을 준비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 중에도 김해준은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계속 휴대폰 메모에 적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여행하는 느낌으로 버스를 탄다는 김해준은 일산에서 내리자마자 다시 반대편으로 가 돌아가는 버스를 탔다. 서울로 돌아온 김해준은 유튜브 콘텐츠 사무실에 가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쿨제이로 변신한 경포대 즉석 만남 콘셉트로 유튜브 촬영을 마친 김해준은 야식의 유혹도 견디고 집으로 돌아갔다. 저녁도 안 먹은 김해준은 다이어트를 위해 아무것도 안 먹고 바로 자기로 했다. 그러나 침대에 눕자마자 야식으로 참치회를 주문했다. 참치회 역시 고수와 곁들여 먹었다. 김해준은 "오늘까지만"이라며 결국 소주까지 꺼내 행복한 야식을 즐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