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했다. KT는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거두면서 4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39승2무37패. KT의 두산전 싹쓸이 승리는 2019년 7월 18일 잠실 두산전 이후 1081일 만. 아울러 인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에서 SSG가 3대2로 승리하면서 KT는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4연패에 빠지며 시즌 41패(2무32승) 째를 당했다.
'두산 킬러' 소형준의 피칭이 빛났다. 두산을 상대로 12경기(11선발) 7승1패 평균자책점 1.98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소형준은 이날 역시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소형준은 시즌 9승 째를 수확했다.
소형준의 호투가 펼쳐진 사이 타선도 1회부터 터졌다. 1사 후 김민혁과 알포드의 연속 안타, 박병호의 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장성우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고,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5회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박병호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장성우가 안타를 쳤다.
두산은 박신지를 내리고 임창민으로 교체하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그러나 황재균의 안타가 나오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두산은 이현승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장준원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두산은 김명신으로 교체했지만, 오윤셕의 중견수 뜬공 이후 심우준의 적시타로 점수는 6-0으로 벌어졌다.
소형준을 상대로 3안타에 그쳤던 두산 타선은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8회초 1사에서 서예일의 2루타와 김대한의 데뷔 첫 안타가 나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KT는 소형준에 이어 이채호(1이닝)-박영현(1이닝)이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우면서 승리를 지켰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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