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족 문제'를 이유로 들어 맨유 트레이닝 센터에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외국인선수들은 월요일인 4일 캐링턴 훈련장에 소집됐지만 디애슬레틱 등 일련의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훈련 불참 이유에 대한 공식 입장은 "가족 이유(family reasons)"이다.
주말 내내 호날두가 "합당한 이적료를 제시하는 구단이 있을 경우 맨유를 떠날 수 있느냐"며 맨유에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날 호날두의 훈련 참여는 축구 팬 초미의 관심사였다. 디애슬레틱을 비롯한 일련의 외신들은 호날두의 훈련 불참 사실을 '브레이킹뉴스' 속보로 다뤘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파리생제르맹 등 유럽 빅리그 빅클럽들이 일제히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맨유는 일단 호날두를 팔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해 친정 맨유에 돌아온 호날두는 총 24골,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지만 맨유는 역대 최저 승점으로 6위에 머물며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쳤다. 19년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의 대표 아이콘으로 활약하며 최다 경기, 최다골 기록을 매년 경신해온 37세의 호날두는 남은 3~4년의 커리어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에서 보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날두과 맨유의 계약기간은 현재 12개월 남아 있다. 맨유는 내년 1월 호날두의 이적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호날두는 지금 당장,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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