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첩보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 제작)가 골든 캐스팅을 완성한 캐스팅 트리비아를 공개했다.
이정재 감독의 구애로 완성된 초특급 캐스팅
'헌트'는 이정재를 비롯해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 골든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은 작품이다. 이정재 감독은 그간 배우로서 다져온 친분 관계가 아닌, 감독으로서 배우들에게 선택받길 원했던 만큼 '헌트'의 캐스팅 단계에서 많은 고민과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정재 감독은 "배역을 제안할 때 배우가 지닌 본연의 색깔은 물론, 팬의 입장에서 그 배우에게 보고 싶은 연기까지 고려해서 캐스팅을 제안했다. 시나리오로 선택받고 싶었고, 제안에 응해 주신 배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모든 배우들의 개성을 살린 임팩트 있는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사고초려 끝 합류한 배우들의 계기
캐스팅 비하인드에 이어 배우들의 '헌트' 참여 계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에서 조우하게 된 정우성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네 번 거절했다. 이정재와의 투 샷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함께 하는 작업이 우리들만의 의미가 돼서는 안 됐다. 그래서 냉정한 조언을 많이 했다"고 밝혀 '헌트'를 향한 진정성을 느끼게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이정재 감독과 인연을 맺은 허성태는 "'헌트'의 시나리오 전개에 흥미를 느꼈다"며 촘촘한 심리전이 일품인 '헌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전혜진 또한 시나리오 전개에 대한 흥미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이정재, 정우성 이 두 사람을 같은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팬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감독과 여러 차례 미팅하면서 시나리오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고, 신선하게 해석할 수 있었다"고 밝힌 고윤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둔 만큼 극에 에너지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캐릭터 분석과 준비 과정
'헌트'를 위해 모인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생생하게 구현하고자 치밀한 분석과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정재 감독은 흐트러짐 없는 반듯한 모습과 냉철한 결단력, 뛰어난 리더십까지 갖췄지만 내면적인 갈등까지 품고 있는 박평호를 연기하는 데 있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심리적인 묘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스파이 동림을 추적하는 안기부 국내팀 차장 김정도 역을 맡은 정우성은 확고한 신념 속 딜레마에 빠지는 내면 연기를 위해 "인물이 가졌던 갈등과 아픔을 상상하며 캐릭터 정서를 만들어갔다"고 밝혔다. 뛰어난 수사력과 발 빠른 정보력을 가진 해외팀 에이스 방주경을 연기한 전혜진은 "일을 즐기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유쾌함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 그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허성태는 김정도의 오른팔인 장철성을 연기하기 위해 이정재 감독과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는 것은 물론, 체중 15kg을 감량했다. 극 중 스파이 색출 작전에 휘말리며 혼란을 겪는 대학생 조유정 역을 맡은 고윤정 또한 이정재 감독과 오랜 시간 논의하고 분석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는 후문이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이 출연했고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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