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폰트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루하루 위태로운 선두 경쟁 속 단비같은 승리. 사령탑도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SSG 랜더스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대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날까지 2위 키움 히어로즈에 1경기반 차이로 쫓기던 SSG는 비로소 한숨을 돌리게 됐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SSG 선수단은 전날 우천 중단 상황을 묻는 질문에 "잠실(키움-두산) 경기를 봤다"며 민망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때마침 허경민의 역전 만루홈런을 지켜보며 우리 일처럼 기뻐했다는 '증언'도 쏟아졌다.
이날 하루종일 비바람이 몰아친 악천후 속 폰트는 의연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여유있는 피칭이 돋보였다. 8회까지 실점도, 사사구도 없이 단 4안타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휴식차 간판타자 전준우와 안치홍을 대타로 돌렸던 롯데는 이들을 써보지도 못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폰트가 좋은 투구 내용으로 8이닝을 소화해주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며 기뻐했다.
또 "개인 10승 달성 축하한다. 오늘 경기는 선취점과 추가점이 빠른 시점에 나왔고 유섬이의 쐐기홈런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편하게 풀어갔다"면서 "에이스가 등판하는 경기였고 좋은 경기력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속내를 전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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