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SG 랜더스가 결단을 내렸다. 팀이 정규시즌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상, 에이스 폰트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 2명을 교체해 한국시리즈 우승 전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SSG는 8일 케빈 크론 대신 빅리그 10년 경력의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33)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류선규 단장은 "공격력 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대체 자원을 탐색했다. 최근 전의산이 좋은 모습을 보여 외야수를 우선적으로 리스트업했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라가레스가 FA로 풀린 것을 확인하고 즉시 영입을 시도했다. 우타 외야자원에 수비까지 되는 선수라 우리가 찾던 적합한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가레스에 대해서는 "공수주에서 모두 우수한 능력을 가진 외야 멀티 자원이다.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코어의 힘을 활용한 빠른 스윙스피드가 장점인 중장거리형 타자"라고 설명하며 "직구 컨택능력, 좌투수 상대 기록 등을 살펴봤을 때 KBO리그에서 강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수비와 송구도 준수하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도 진지하고 집중력이 있어 한국야구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가레스는 계약을 마친 뒤 메디컬체크와 비자발급 절차를 밟고 있다. SSG 측은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시즌 전 소속팀(LA 에인절스)에서 경기를 뛴 만큼 몸상태에는 이상이 없다.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경기를 뛰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류선규 단장은 "이반 노바의 부상이 장기화돼 교체가 불가피하다. 빠른 시간내에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영입 의사도 밝혔다.
정규시즌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내다본 선택. 폰트 하나로 버텨온 김원형 SSG 감독에겐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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