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과의 분쟁으로 극단적 선택 생각까지 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방송 말미에 다음 주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 영상에서는 '세상에 죽으란 법은 없다'를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배우 성병숙은 "내 이야기는 너무도 드라마 같다"며 IMF 외환위기로 남편의 회사가 부도가 났고 사건이 터지자마자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밥 사먹을 2천원이 없어 도시락을 싸고 다녔다는 성병숙. 그는 "도시락 세 개를 싸요"라며 "화장실에서 먹었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전 야구 선수 최준석은 친형제처럼 지낸 형에게 배신을 당했던 사연을 말했다. 또 배우 안병경은 전 아내에게 집문서를 넘겨주고 3년 만에 집을 잃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리고 힘겹게 꺼낸 박수홍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수홍은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으면 '나는 죽어야 되는 존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게 자책의 끝이다"라며 "'나는 누군가를 사랑해서도 안 됐었고 누군가를 믿어서도 안 됐었던 사람이었구나'라고 느꼈다.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산으로 올라갔다. 떨어진 자리를 봤다. 여기면 한 번에 바로 기절하거나 죽거나 끝나겠지 싶었다"라며 고통스러웠던 지난날들을 떠올렸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아울러 116억원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경찰·검찰 조사를 완료하고 고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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