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신보 '매니페스토: 데이1(MANIFESTO : DAY 1)'으로 신기록을 추가했다.
1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매된 엔하이픈의 미니 3집 '매니페스토: 데이1'은 발매 첫 일주일(7월 4~10일) 동안 총 124만 1112장 판매됐다.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 발매 당일에만 총 76만 8603장을 팔아 곧바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발매 2일 차인 지난 5일에는 누적 113만 638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통산 두 번째 '밀리언셀러'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앨범 발매 첫 주에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쥔 K팝 그룹 중 최소 연차 신기록을 작성했다. 다시 말해 데뷔 1년 7개월 만에 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인 초동 판매량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셈이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1집 '디멘션: 딜레마' 누적 판매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신보까지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데뷔 후 최단 기간에 두 개 앨범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최초의 K팝 그룹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국내외 차트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와 전 세계 17개 국가/지역의 '톱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타이틀곡 '퓨처 퍼펙트'는 일본 최대 음원사이트인 라인뮤직 실시간 및 일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벅스 일간 차트에서 5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