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조세혁은 11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커렐 오브리엘 은고노에(미국)를 2대0(7-6<7-5>, 6-3)으로 제압했다.
올해 신설된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른 조세혁은 현재 아시아테니스연맹 주니어 랭킹 1위인 유망주다.
올해 5월에는 ITF가 운영하는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선발됐다.
ITF 투어링팀은 ITF가 그랜드 슬램 선수 발전 기금을 활용해 전 세계 우수 주니어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스스로 장점으로 꼽는 조세혁은 이번 대회를 5전 전승으로 마쳤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2대0 완승으로 끝냈고, 준결승에서는 톱 시드의 이반 이바노프(불가리아)에게 유일하게 한 세트를 내줬지만 2대1(7-6<7-5>, 1-6, 11-9)로 승리를 거뒀다.
조세혁은 우승 후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윔블던이라는 대회는 상상만 하고 있다가 초청받아 너무 기뻤는데 와서 우승까지 하니 기분이 두 배로 좋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 와서 잘 가르쳐주시고 응원해주신 양성모 선생님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북협회 김우연 회장님과 늘 뒤에서 돌봐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세혁은 프랑스 낭트로 이동해 ITF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합류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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