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서있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혔다. 그럼에도 입에 단내가 나도록 뛰었다. 결국 피치 위에 대자로 뻗었다. 그래도 끝까지 힘을 냈다. 서있기조차 힘든 가운데서도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토트넘)은 그러한 사나이였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가졌다. 지옥 훈련이었다. 2시간 가까이 훈련을 했다. 가볍게 시작해 무겁게 끝냈다. 백미는 막판 펼쳐진 셔틀런이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피지컬 트레이너의 호각 소리에 맞춰 골대 사이를 계속 뛰었다. 한 번에 두 세번 왕복은 기본이었다. 휴식 시간도 계속 짧아졌다. 이를 통해 경기 체력을 기르는 데 주력했다. 선수단의 차이는 있었다. 손흥민과 케인 등 시즌 후 대표팀 경기를 다녀온 선수들은 먼저 셔틀런을 끝냈다. 아직 몸상태가 최고조는 아니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3000여 명의 팬들 앞에서 입에 단내가 나도록 뛰고 또 뛰었다. 팬들은 선수들이 뛸 때마다 박수를 쳐주며 격려했다.
셔틀런이 끝났다. 선수들 모두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라커룸으로 서둘러 들어갔다. 다들 간신히 손만 들어 팬들에게 인사했다.
손흥민은 달랐다. 경기장을 천천히 한바퀴 돌았다. 팬들과 눈을 맞췄다. 박수도 쳤다. 힘들었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팬들은 이런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랑은 물론이고 존경까지 담긴 박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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