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내심이 드디어 바닥을 보인 분위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영입 1순위'로 찍었던 프랭키 데용(25)의 영입 작업이 계속 잘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데용의 현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갑자기 '이적 불가'로 입장을 바꾸는 등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이자, 결국 선을 그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에 데드라인을 통보하고 이적여부를 결정하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각으로 금요일(15일)이 결정의 날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각) '맨유의 수장이 바르셀로나로 가면서 데용의 이적 결정시한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데용은 텐 하흐 감독이 가장 원하는 선수다. 데용 역시 맨유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문제가 걸림돌이다. 당초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5600만파운드에 데용의 이적을 합의했었다. 그러나 공식 발표가 계속 늦춰졌다. 바르셀로나가 데용의 이적 의사를 철회했다.
결국 맨유 최고 수뇌부가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리차드 아놀드 CEO가 직접 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아놀드 CEO가 데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알렸다. 이 매체는 토크스포츠를 인용해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에 짜증이 난 맨유 측은 바르셀로나에 거래 마감시한을 통보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영입을 철수할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이번 주말이면 데용 이적 사가의 결말이 속 시원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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