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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이 동시에 주목하는 19세 특급 신성 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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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와 리버풀이 동시에 노리는 신성은 누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아틀레틱 빌바오의 신성 공격수 니코 윌리엄스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출신 19세 윙어로 지난해 1월부터 아틀레틱 빌바오와 1군 계약을 체결하고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친형 이나키 윌리엄스와 한 팀에서 뛰는 독특한 이력으로 관심을 모으는 선수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34경기를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다만, 컵 대회를 통해 존재감을 알렸다. 코파델레이 16강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준결승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패한 아텔레틱 빌바오지만, 결승 진출 자체가 대단한 업적이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제스'는 맨유와 리버풀이 윌리엄스의 발전 가능성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아틀레틱 빌바오가 매각 의사가 아예 없는 건 아니더라도 윌리엄스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감안해 많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윌리엄스는 오사수나 유스팀에서 2012년 데뷔했으며, 아틀레틱 빌바오 아카데미로 이적해 7년을 활약한 뒤 성인 무대에 진출했다. 19세 어린 나이지만 이미 스페인 U-21 대표팀에도 뽑혀 5경기 출전 경험을 쌓았다.

가나 이중 국적으로, 가나에서 성인대표팀 멤버로 콜을 했지만 윌리엄스가 이를 거절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