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포항 스틸러스 주장 강상우(29·베이징 궈안)가 중국 무대 진출 초창기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12일 중국 매체 '소후'는 강상우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조명했다.
강상우는 10경기에서 벌써 5개의 포지션을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창저우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본래 포지션인 왼쪽 수비수로 출발해 팀 사정에 따라 오른쪽 수비수,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섰고, 선전전에선 후반에 공격수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외국인 선수에게 풀백을 맡기는 건 다소 무모하게 ?b진다. 다롄 스더의 아딜손이 풀백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을 뿐, 중국 팀들이 외국인 선수들을 풀백에 두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강상우는 공격과 수비 능력을 두루 갖췄지만, 윙어로서 팀에 더 큰 기여를 한 것이 분명하다"며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K리그의 도움왕 출신인 강상우는 측면 공격에 능하다. 고품질 크로스로 많은 동료에게 도움을 줬다.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인데 선전전에선 왼쪽 크로스로 메미세비치의 동점골을 돕기도 했다."
강상우는 지난겨울 전북, 베이징이 연결된 기나긴 이적 사가 끝에 베이징으로 이적했다. 팀이 치른 10경기 중 8경기에 풀타임 소화했다. 베이징은 4승 4무 2패 승점 16점으로 18개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강상우는 같은 중국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와 달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 11일 발표한 동아시안컵 명단에 뽑히지 않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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