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탈리아 축구대표팀과 세리에A AS로마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프란체스코 토티(46)가 무려 20년에 걸친 아내와의 인연을 종결시켰다. 이탈리아인이 사랑하던 '세기의 커플'이 결국 헤어진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레전드 토티가 20년간 함께 해 온 아내와 갈라섰다'고 전했다. 토티는 방송 진행자이자 모델인 일라리 블라시와 2002년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2005년 6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식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서 중계권료를 지불하고 방송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그만큼 이탈리아 내에서는 인기만점의 스타 커플이었다.
이후 평탄한 결혼생활이 이어졌고, 토티는 아내와의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얻었다. 첫째 아들인 크리스티안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축구 선수로 성장 중이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이혼 조짐이 포착됐다. 문제는 토티의 불륜 때문이었다. 토티 결국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함께 지냈던 20년을 뒤로하고, 나와 아내의 관계는 불행히도 끝이 났다. 지난 몇 달간 내가 말하고, 행동해 온 것은 모두 내 인생에서 절대적인 우선순위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혼 심경을 털어놨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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