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11일 서울적십자병원 신동규 외과 과장에게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공적으로 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신 과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십이지장암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고, 퇴원해도 갈 곳이 없어 걱정하던 환자의 고시원 월세까지 건네며 환자의 지친 마음까지 돌보았다.
신 과장은 "적십자 직원이자 의료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공공병원에 남아 어려운 환자들을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4년 서울의료원에서 외과 과장으로 일을 시작한 신 과장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적십자병원 외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7년간 공공병원의 외과 의사로서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진료하며 4000건이 넘는 수술을 해왔다. 또한 2015년 네팔 지진피해 지원 긴급의료단장, 2018년 남북이산가족상봉 의료지원단, 2021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의료지원단 등 대한적십자사 국제의료봉사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인도네시아 쓰나미 등 해외재난 현장 및 의료취약지역 10여 개국에서 의료봉사를 해왔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신동규 과장의 선행은 적십자 가족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 의료원 산하 7개 적십자병원은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에 누구보다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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