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 CEO에게까지 의사를 표명한 프렌키 더 용.
FC바르셀로나 프렌키 더 용이 어지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가 싫은가 보다. 자신의 팀에 이어, 맨유 수뇌부에게까지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더 용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운 스타다. 그가 맨유로 이적할지가 큰 관심사다. 더 용을 팔지 않겠다든 바르셀로나는 최근 자세가 바뀌었다. 양 구단이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다. 바르셀로나는 6300만파운드(약 988억원)의 조건에 더 용을 보내기로 했다. 재정 압박에, 당장 돈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다.
하지만 더 용이 맨유에 가기 싫어한다.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맨유에는 자신의 아약스 시절 은사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기다리고 있지만, 더 용은 이를 떠나 자신의 '꿈의 클럽'인 바르셀로나에 있고 싶어한다. 함께 정착한 아내가 바르셀로나 생활을 만족해하고, 더 용 본인도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팀에서 유로파리그 팀으로 가는 게 많이 불편하다.
더 용의 에이전트는 최근 바르셀로나 수뇌부에 자신들의 고객은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하지만 원하는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 분위기가 되자, 한 술 더 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더 용의 에이전트가 맨유 리차드 아놀드 CEO에게 올드트래퍼드로 이적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알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 구단간 합의는 됐지만, 맨유와 선수가 개인 조건을 놓고 협상을 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더 용이 자신을 매각하려는 구단의 행태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으며, 맨유행에 대해 완전 거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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