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벤이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벤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한다. 감사하게도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오전 본지 단독 보도를 통해 벤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벤도 해당 보도 이후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벤은 "아직은 많이 조심스럽고 실감이 잘 안 난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기쁘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에게 찾아온 아기천사에게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린다"라며 "저를 기다려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음악과 좋은 소식들로 계속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상 감사드리며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스포츠조선 취재에 따르면, 벤은 최근 임신 사실을 확인해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임신 3개월 정도로 이제 막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1월이나 2월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은 이욱 W재단 이사장과 2019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하고, 2020년 8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식은 연기하고, 혼인신고를 먼저 해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지난해 6월 많은 이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은 벤이 SNS에 올린 임신 관련 소식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음음..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감사하게도 저희 가족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아직은 많이 조심스럽고
실감이 잘 안나는데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기쁘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찾아 온 아기천사에게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립니다.
저를 기다려주시는 팬여러분들께
좋은 음악과 좋은 소식들로 계속 인사드릴게요.
항상 감사드리며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임밍아웃
#설마배가땅에닿지는않겠지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