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조춘이 18세 연하 아내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조춘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춘은 18세 연하 아내를 소개하며 자신이 35세 때, 아내가 17세 때 결혼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저보다 한참 어린데 임신이 돼서 결혼했다. 고생 많이 했다"라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보였다. 조춘이 척추수술을 하고 심근경색으로 고생할 때 그 옆에 아내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조춘은 "운동을 하다가 낙법을 잘못해서 쓰러진 적이 있다. 신경을 건드려서 식물인간 되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2번까지 7번까지 경추를 뜯어내고 신경 확장 수술을 해 다시 나사로 고정했다. 현재도 척추에 12개가 박혀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는 "머리 쪽 수술이 예민해서, 이불이 조금만 구겨져도 펴달라고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었다. 일어서서 돌아다니지도 못할 줄 알았는데 다 나았다. 저는 남편을 간호하다가 한 달 만에 허리디스크 수술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조춘은 "아내가 살이 빠진 게 보인다. 나 때문에 고생했다는 생각에 혼자 눈물 흘릴 때도 있었다"라며 다시금 진심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함께 병원을 찾아 조춘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도 했다. 조춘은 심근경색으로 3년 전 사우나에서 쓰러졌다고 밝히며 "앞으로 엎어지고 나서 그 후 기억은 없다. 뜨거운 연기로 인해 기도가 상해서 목소리가 탁성이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세 번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났다. 당시 심장혈관이 다 막히고 머리카락만큼만 남은 거였다. 조금만 늦게 왔으면 남편은 죽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검사 후 전문의는 조춘의 건강 상태에 대해 "혈압도 양호하고 맥박도 좋다. 관리 잘 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조춘은 88세에도 건강 유지를 하는 비결에 대해 그 기본은 운동이라며 "지금도 시간이 나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또 "육고기를 먹지 않고 생선과 채소를 즐겨먹는다. 사람들이 제 얼굴이 팽팽하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가 여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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