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에 남을 거라 믿는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잇단 이적 조짐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계약조항을 언급하며 잔류를 암시했다.
지난 여름 맨유에 복귀한 호날두는 총 38경기에 나서 24골을 넣었다. 2년 계약 중 아직 1년이 남아 있고 계약조항엔 12개월 연장 옵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날두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희망하며, 2022~2023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맨유에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와 훈련 세션에도 '개인적, 가족 이슈'를 사유로 참가하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훈련에 나홀로 몰입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팬들에게 건재를 알리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19일(한국시각)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를 잡기 힘들지 않겠냐는 질문에 "나도 잘 알고 있다. 호날두는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답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이후에도 맨유에 남을 수 있다. 나도 맨유와 3년 계약을 했지만 축구에서 3년도 짧은 시간이다. 처음 시작부터 승리해야 한다. 먼 미래를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텐하흐 감독은 아직 이적 문제와 관련, 호날두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면서 상황을 여유있게 바라볼 뜻을 전했다. "우리 모두 호날두가 최고의 프로페셔널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몸을 잘 만들고 있을 것이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언제 합류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뜻을 에둘러 전했다. "호날두는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이미 그는 커리어를 통해 모든 것을 보여줬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있고, 톱플레이어는 언제든 기여할 수 있다. 호날두는 우리 스쿼드의 톱플레이어"라는 말로 확고한 동행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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