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연고로 하는 '부산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이 출범한다.
부산시는 20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거래소의 부산 연고 프로탁구단 창단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을 본사로 둔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21일 이사회를 통해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탁구단인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 창단을 확정함에 따라, 그동안 창단을 측면 지원해온 부산시가 프로탁구단 출범에 본격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남규 초대 감독, 이명종 한국탁구실업연맹 회장, 박종우 부산탁구협회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거래소는 선수단 구성 등 프로탁구단 창단을 추진함과 동시에 지역인재 발굴·육성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부산시는 탁구단 창단을 위한 전속 훈련지 마련 등 행정지원과 정부·유관기관과의 협의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부산 출신 탁구 레전드' 유남규 전 국가대표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한 한국거래소는 7월 중 남자팀 6명으로 된 선수단을 구성, 3분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2~3년 내 여자팀도 출범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창단을 마친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은 다음 시즌 KTTL(한국프로탁구리그) 남자 코리아리그(1부 리그)에 8번째 팀으로 합류하게 된다.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훈련장은 영도구 부산탁구체육관이 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이 창단되면 부산 탁구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부산의 탁구 꿈나무 육성에도 큰 공헌을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2024년 부산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과 함께 부산이 국제 탁구도시로 발돋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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