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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0-2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서 내셔널리그 투수 토니 곤솔린(LA 다저스)으로부터 투런포를 쏘아올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볼카운트 2S의 불리한 상황에서 3구째 83마일 스플리터가 한복판으로 들어오자 풀 스윙으로 좌중간 펜스 너머로 날려보냈다. 발사각 25도, 타구속도 시속 111.7마일(약 180㎞), 비거리 457피트(약 139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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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에 스탠튼은 24개의 홈런을 날렸다. 그 가운데 최장 버거리는 6월 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날린 445피트짜리였다. 이는 올시즌 홈런 비거리 순위 85위에 불과하다. 스탠튼의 올시즌 홈런 평균 비거리 역시 400피트로 10홈런 이상을 친 103명 가운데 중간인 5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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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홈런 타구 속도 톱10 가운데 3개가 스탠튼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후 속도가 가장 빠른 홈런 역시 스탠튼이 갖고 있다. 2018년 8월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5회말 터뜨린 좌월 홈런의 속도는 무려 121.7마일이나 됐다. 이후 8년간 나온 홈런 타구 속도 톱10 중에서 1, 2, 4, 7, 8, 9위 등 무려 6개가 스탠튼의 몫이다.
경기 후 스탠튼은 "고향에서 올스타전에 출전하니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오른다. 야구를 좋아하고 꿈을 키우고 내 인생의 모든 게 계기가 올스타전"이라며 "정말 올스타전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는 않았다. 그걸 도전으로 삼고 내 자신을 채찍질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