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라오스 비엔티안 크라운 플라자에서 진행된 라오스 국립대병원 전략 플래닝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라오스 분펭 품말라이시스 보건부장관 등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최초의 국립대병원인 UHS(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병원 설립 프로젝트의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개최됐다.
워크숍에서는 ▲환경 스캔: SWOT 분석 ▲실현가능한 비전 ▲내재된 장애요인 ▲전략적 방향 ▲액션 플랜 등을 주제로 성공적인 개원과 지속 가능한 병원 운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구성원들은 '의료 전문 교육을 위한 우수한 센터', '스마트 병원' 등을 UHS 병원의 비전으로 도출할 수 있었다.
실제로 UHS 병원은 기존 5개 중앙병원과 달리 교육형 병원이라는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뮬레이션 센터 건립을 함께 준비 중이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라오스 최초의 국립대병원 건립을 통해 의료의 질과 의료환경을 근본적으로 향상시켜 라오스 보건의료의 새 지평을 여는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각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분펭 라오스 보건부장관은 "라오스 최초의 '교육형 병원'을 건립하는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지난 2010년 시작된 '이종욱 펠로우십'과 연계된 새로운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11월부터 컨소시엄(서울대병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케이씨에이, 종합건축사사무소명승건축,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을 구성해 라오스 국립대병원 컨설팅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시작된 한국의 의료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7년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라오스 국립대병원의 건립·운영·의료진 교육훈련의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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