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의 심각한 재정난은 무늬에 불과하다. 바르셀로나는 프랑크 케시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 이어 하피냐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품에 안았다.
이제 시선은 왼쪽 풀백 수혈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미묘하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현지시각) '바르셀로나가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저비용'의 레길론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타깃은 스페인 출신의 알론소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알론소는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첼시의 입장은 다르다. 바르셀로나로선 첼시와의 이적 협상이 순탄치 않다. 셀타비고의 하비 갈란도 대안이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반면 레길론은 전혀 다른 상황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레길론을 이적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왼쪽 윙백에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레길론이 지오반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와 함께 '한국 투어'에서 제외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레길론도 스페인 출신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다 세비야 임대를 거쳐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후반 부상으로 신음하다 돌아왔지만 세세뇽에 밀렸다. 설상가상 페리시치가 콘테 감독의 '1호 영입'으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면서 설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레길론은 세비야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았다. 레길론은 바르셀로나라는 새로운 반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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