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현재 참가 중인 동아시안컵에서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우승을 목표로 연전 연승을 달리면서도 새로운 선수를 파격 기용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과의 1차전에서 4명의 새 얼굴을 투입했다. 골키퍼 김동준(제주) 수비수 조유민(대전하나) 공격수 강성진(서울) 미드필더 고영준(포항) 등이 같은 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투입된 고영준은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조규성(김천)의 쐐기골을 도왔다. 조유민도 김영권(울산) 등이 빠진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대표팀은 3대0으로 승리했다.
나흘 뒤 열린 홍콩과의 2차전에서도 똑같은 4명이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골키퍼 송범근(전북) 미드필더 김동현(강원) 공격수 이기혁(수원FC)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에 들어 김주성(김천)이 이재익과 교체투입하며 A매치 데뷔전을 소화했다.
2003년생 대표팀 막내 강성진은 A매치 2번째 경기이자 첫 선발출전 경기에서 멀티골을 쏘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전반에는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후반에는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벤투호는 후반 홍 철의 골을 묶어 3대0으로 승리했다.
동아시안컵은 오는 11월,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실험할 무대였다. 벤투호는 2경기에서 총 8명에게 기회를 주면서도 2연승을 질주했다. 코로나19 확진(이상민), 위장염으로 인한 소집불발(김영권), 유럽 진출건에 따른 소집해제(황인범) 등 악재를 딛고 좋은 흐름을 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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