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심상치 않은 외인타자. 메기 효과가 확실하다.
LG 내야수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합류를 앞둔 로벨 가르시아 때문이다.
22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밤경기로 열린 SSG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2안타 1티점을 기록했다.
0-0으로 팽팽하던 5회초 팀의 선제 타점을 올린 가르시아는 5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LG 류지현 감독은 "주말 사흘간 퓨처스리그에서 5이닝→7이닝→9이닝씩 출전하며 늘려갈 예정"이라며 "사흘간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중 1군에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SSG전은 볼넷과 뜬공 등 두 타석만 소화한 뒤 우천 취소됐다.
류 감독은 "관건은 두달 가량 경기감각 공백을 빨리 극복하는 것이다. 2군 실전 경기에서 실전 투수들의 변화구 등을 어떻게 공략하는 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 기본기도 단단하게 잘 돼 있는 선수다. 우리는 2루수로 예상하고 있고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적어도 2군 경기를 통해서는 실전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활약. 26일 부터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선두 SSG과의 3연전 합류가 확실시 된다.
임박한 괴물 외인의 데뷔전. 다른 2루수들의 마음이 더 급해졌다.
최근 주전 2루수로 출전해온 손호영은 NC와의 후반기 첫 2경기에서 매 경기 타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와중에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까지 돌아왔다.
옆구리 부상을 털고 2군 맹타로 어필한 끝에 50일 만에 콜업된 서건창은 23일 창원 NC전 첫 타석 부터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세번째 타석에서도 멀티 2루타를 기록하는 등 복귀하자마자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이대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비쳤다. 서건창은 FA 재수생이다.
퓨처스리그에 머물고 있는 송찬의도 23일 SSG전에서 1회 3점 홈런을 날리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데뷔도 하기 전에 LG 새 외인이 몰고온 메기 효과. 팀 타율, 팀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LG타선의 화력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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