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후 2연승이다.
KT 위즈가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대1로 이겼다. 3연전 첫 날인 22일 0대8 영봉패를 당하고, 한화전 6연패에 빠졌는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소형준이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불펜투수들이 6회부터 4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리드오프 조용호가 펄펄 날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3번 앤서니 알포드의 우중 3루타 때 홈런을 파고들었다. 2회초 두번째 타석에선 적시타를 때렸다. 2사 1,2루에서 1타점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2-0. 4회초 좌전안타를 친 조용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선취득점에 추가타점까지, 조용호의 날이었다.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한화전 6연패를 끊은 전날(23일) 3안타(2타점)를 포함해 2경기에서 무려 7안타를 뽑았다. 3연전 첫날 이강철 감독이 "조용호가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는데, 그동안 약했던 한화를 상대로 최고 활약을 했다.
0-2로 끌려가던 한화는 3회말 1점을 따라갔다.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고, 3번 정은원의 우익수쪽 2루타로 1점을 냈다.
그러나 이후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회말 선두타자 하주석 우중간 3루타를 터트렸다. 7~9번 하위타선이 희생타 1개를 못쳤다. 이진영과 장진혁이 삼진, 박상언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어떤 식으로든 추가점을 내야했는데, 너무 무기력했다.
앞서 두번의 득점찬스에선 5번 김인환 타석에서 끊겼다. 1회말 2사 1,2루에서 중견수 뜬공, 3회말 2사 1,2루에서 우익수 뜬공이 나왔다. 6회말 2사 1,2루에선 9번 박상언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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