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핵심 타자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가 토론토 원정에 불참한다. 정확히 표현하면 캐나다 입국이 금지됐다.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회장은 "1루수 골드슈미트, 3루수 아레나도, 포수 오스틴 로마인 등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이번 토론토 원정 2연전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까지 신시내티 원정을 마친 후 27일부터 토론토 로저스타디움에서 2연전을 치른다. 이들이 캐나다를 건너갈 수 없는 이유는 캐나다의 입국 규정 때문이다. 캐나다는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는 경우에도 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 로마인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캐나다 원정 명단에서 빠지고, 불펜 투수 요한 오비에도는 여권 만료로 동행이 불발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주전 1루수와 3루수가 동시에 빠지기 때문에 공격력에 큰 손실을 입게 됐다.
아레나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토론토전 2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것은 유감이지만, 나와 가족을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선택을 했을 뿐이다. 백신 미접종은 개인의 선택이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골드슈미트도 "많은 의사와 전문가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백신의 장점과 위험성을 고려해 접종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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