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에서 셀럽들을 내세운 프리미엄 소주 경쟁이 후끈하다. 박재범·임창정 소주에 이어 김보성 소주까지 등장한 가운데 앞으로 다양한 분야 셀럽과 협업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편의점 CU는 영화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내세운 '김보성 의리남 소주'를 25일 출시했다. 김보성 의리남 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16.5도다.
CU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추후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CU는 또 '포켓CU' 앱을 통해 예약 구매 방식으로 판매했던 토끼 소주를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판매하는 등 프리미엄 소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GS25와 GS더프레시는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주류업체 원스피리츠의 '원소주스프릿'을, 세븐일레븐은 임창정과 협업해 전통소주 '소주 한 잔'을 각각 단독 판매중이다.
지난 12일 판매를 시작한 원소주스프릿은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 20만 병이 완판된 바 있다.
CU에서도 지난달 프리미엄 소주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5.1% 증가하며 일반 소주의 매출 증가율 8.1%를 크게 앞질렀다.
프리미엄 소주가 인기 있는 이유는 연예인을 앞세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들의 관심을 얻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CU에서 프리미엄 소주 매출 중 20대와 30대 비중은 각각 32.2%, 30.6%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주의 절대적인 매출액은 아직 미미하나 앞으로 관련 상품 출시가 계속되면서 매출 증가율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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