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첼시는 호날두 영입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영국 '미러'가 첼시의 형편없는 경기력을 비판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아스날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대4로 완패했다.
미러는 '첼시는 득점할 수 없었고 수비할 수도 없었다. 선수들이 부족하고 안일하게 느껴졌다. 호날두의 영입 요청을 거절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날두의 제안을 외면한 팀 중 하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며 소속팀에 이적을 요청했다. 그리고 직접 에이전트를 통해 여러 구단과 접촉했다. 첼시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등이 호날두를 거절했다.
다른 클럽들은 단칼에 선을 그었지만 첼시의 경우에는 새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실제로 호날두 영입을 원했다. 다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호날두는 골 결정력은 훌륭하지만 활동량이 적어 압박 축구에 부적합하다.
그런데 프리시즌 경기에서 압박은 커녕 아예 골도 넣지 못하자 '호날두 영입설'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심지어 아스날은 지난 시즌 첼시보다 두 단계 아래인 리그 5위였다.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가지 못하는 팀이다.
투헬은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팀을 맞아 완전히 패배했다. 아스날은 우리 밑에 있던 팀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우리보다 훨씬 앞선 것 같다. 아스날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매우 헌신적인 상태였고 우리보다 월등하게 높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미러는 첼시가 공격진을 보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러는 '리버풀에는 디오고 조타, 모하메드 살라와 다윈 누네즈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는 엘링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즈, 리야드 마레즈가 있다. 토트넘 핫스퍼에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프리시즌 맹활약 중이다'라며 첼시를 다른 클럽들과 비교했다.
미러는 '첼시의 영입 리스트에 호날두가 다시 등장해도 놀라지 말라'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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