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 일명 '손케 듀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합작 중이다. 현재 41개를 기록 중이다. 2020~2021시즌에는 14개의 골과 도움을 합작하면서 한 시즌 골-도움 합작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올 여름 프리시즌에도 '손케 듀오'의 파괴력은 대단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케인은 두 골, 손흥민은 두 개의 도움을 기록,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둘 중 한 명이라도 떠난다면 파괴력은 급감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재계약을 해 2025년까지 토트넘 소속인 손흥민도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케인은 최근 이적설에 휘말렸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러브콜을 보냈다. 올리버 칸 뮌헨 CEO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은 월드클래스 골잡이다. 향후 어떠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다만 현재 토트넘 소속이고 (뮌헨에서 함께하는 것은) 미래의 꿈이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고 밝혔다.
토트넘이 발칵 뒤집혔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불같이 화를 냈다. "케인이 뮌헨과 연결된 이유를 모르겠다. 케인은 매우 중요한 선수다. 난 다른 클럽 선수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구단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도 케인이 토트넘에 남아 치명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월간 남성잡지 'GQ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케인과 나는 정말 가까워졌다. 우리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고, 상대방이 어떻게 경기장을 벗어나 있는지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과 나는 서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않다. 정말 특별하다"며 "우리는 이미 41골을 함께 넣었다. 케인과 나의 공통점은 둘 다 욕심이 많다는 것이다. 또 항상 개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축구 기술을 넘어서도, 우리의 마음가짐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우리의 기록이 깨지겠지만, 이런 팀 메이트와 함께 세운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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