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쟁 액션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김한민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한국 영화 최다 예매 신기록을 세웠다.
26일 '한산'이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오전 9시 30분 기준, 예매율 46.3%, 예매량 21만1168장을 돌파하며 '기생충'이후 최근 4년간 개봉 한국 영화들 중, 개봉 전 최다 예매량 및 최단 기간 21만장을 돌파했다.
특히 '한산'은 어제인 25일 오후 11시 30분, 20만장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가 개봉 전일 오전 11시 사전 예매량 20만장을 돌파한 시간 보다 빨라 눈길을 끈다. 폭발적 예매량을 보여주며 올여름 극장가에 압도적 승리의 카타르시스를 전할 '한산'은 전국구 시사회를 통해 확인된 입소문을 동력으로 내일 극장가 출격 채비를 마쳤다.
'한산: 용의 출현'은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명이라는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렸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등이 출연했고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