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2022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으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26일 오후 7시 20분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으나 중국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은 이 대회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동아시안컵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1승2무(승점 5)로 2위를 차지했다. 최종전에서 대만을 4대0으로 대파한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로 최종 3위가 됐다.
이날 일본은 아야카 이노우에와 레미나 치바 등을 앞세워 초반부터 주도권 싸움에 성공했다. 중국은 일본의 파상 공세를 육탄 방어로 간신히 막아냈다. 전반 31분 히나타 미야자와의 크로스를 다카라다 사오리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넘어갔다. 전반 33분에는 박스 우측에서 이노우에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중국 골키퍼에게 막혔다. 미야자와가 세컨드 볼을 노렸으나 중국 수비수가 클리어했다.
결국 일본은 전반에 무려 7개의 슛을 날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에도 일본의 공세가 계속 이어졌다. 일본은 서둘지 않았다. 무승부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계속 슛 찬스를 만들었다. 중국은 역전 우승을 위해 계속 공격 자원을 투입했으나 미드필드 진영에서 이미 일본의 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후반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일본은 경기 후반 여유있는 운영으로 무승부를 굳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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