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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 3안타+박민우 3타점' NC, 원정 4연패 탈출!…KIA 3연승 끝[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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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잡고 원정 연패 사슬을 끊었다.

NC는 2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9대1로 이겼다. 타선에선 박민우가 5회말 결승 투런포 포함 3타점, 노진혁이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신민혁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5패)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지난 7일 대전 한화전 이후 이어오던 원정 연패 기록을 4경기서 마쳤다. 시즌전적은 35승2무50패가 됐다. 22~24일 부산 롯데전을 싹쓸이했던 KIA는 선발 임기영이 5이닝 3실점 뒤 물러난 이후 불펜이 잇달아 실점하면서 결국 연승 행진을 3경기서 마감했다. 시즌전적은 45승1무41패.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성범이 신민혁으로부터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하지만 NC는 4회초 1사후 양의지가 임기영에게 좌월 동점포를 쏘아 올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5회초 노진혁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선 박민우가 임기영에게 우월 투런포를 만들며 3-1로 역전했다.

NC는 6회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KIA 김재열로부터 닉 마티니, 손아섭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권희동의 보내기 번트가 성공하면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런 가운데 노진혁이 구원 등판한 KIA 김정빈으로부터 좌중간 2루타를 만들면서 2득점을 추가했다. 노진혁의 도루와 김주원의 사구, 다시 김주원의 도루 성공으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선 박민우의 진루타와 이명기의 적시타로 1점씩을 더 보태 7-1로 앞서갔다.

7회초에도 NC의 득점은 이어졌다. 2사 1, 2루에서 노진혁과 김주원이 연속 적시타를 만들면서 2점을 더 보태 9-1,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KIA는 9회말 NC 김시훈을 상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우성이 땅볼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