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르투갈 리스본에 머물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드디어 맨체스터로 돌아온다. 하지만 맨유 복귀가 아니다. '영구 이적'을 원하는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란다.
영국의 '더선'은 25일(이하 현지시각) '호날두가 잉글랜드로 날아가 즉각 맨유를 떠날 것을 요구할 것'이라며 '호날두는 새로운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차지한 맨유는 유로파리그 무대에 오른다. 그러나 호날두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며 맨유에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가족 문제'라는 이유를 들어 태국과 호주에서 열린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도 불참했다.
맨유 선수단은 24일 맨체스터로 돌아왔다. 장거리 비행의 여독을 풀기 위해 25일 하루 휴식 후 26일 훈련할 재개할 예정이다. 호날두는 선수단의 맨체스터 복귀에 맞춰 '최후의 협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호날두는 현재 스페인 복귀를 바라고 있다. 친정팀인 레알이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역제안'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 프로 선수 생활을 한 스포르팅 유턴설도 제기되고 있다.
신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호날두를 지키고 싶어하지만 구단은 전향적인 입장이다. 다만 1년 계약 연장과 함께 임대로만 이적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호날두는 이 제안을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호날두의 거취가 기로에 섰다. 맨유와의 마지막 협상에서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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