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도, 케인도 서로 관심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던진 추파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 이번엔 첼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첼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문제는 토트넘이 케인의 연장 계약을 두고 어떠한 움직임도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이맘 때, 맨체스터 시티로 가겠다며 팀을 벌컥 뒤집어 놓았던 케인. 올해는 조용한 듯 했다. 팀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고, 케인의 마음에 들게 선수 보강도 대대적으로 했다. 케인 역시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해 별 문제 없이 활약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뮌헨 이적설이 나왔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잃은 뮌헨이 케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한 것이다. 토트넘측은 자신들의 간판 선수를 흔드는 뮌헨에 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첼시가 슬그머니 케인쪽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크리스티안 폴크는 첼시가 케인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건, 케인 역시 첼시쪽에 매우 큰 흥미를 갖고 있다는 게 폴크의 주장이다.
첼시는 로멜로 루카쿠가 떠나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하다. 티모 베르너가 있지만, 그는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이적 가능성도 열려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첼시로 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호날두는 일찌감치 영입 의사가 없음으로 정리했다.
물론, 폴크에 따르면 토트넘이 케인을 매각한다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라이벌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그대로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얘기가 나오는 자체가 불편하다.
그런 가운데 토트넘이 케인과 연장 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이제 2년 남았다. 케인 정도의 거물급 선수라면 연장 계약을 통해 확실하게 붙들어 놓아야 하는 시점이다. 원하지 않는 이적설이 나오면, 연장 계약이 최선의 방안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조용하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케인보다는, 당장 새 시즌 스쿼드 구성에 '올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6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추가 영입 가능성도 상당하다. 벌써 많은 돈을 썼다. 그런 가운데 케인과의 연장 계약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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