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조남국 감독과 배우 손현주가 우정을 자랑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최진원 극본, 조남국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남국 감독, 손현주, 장승조, 김효진이 참석했다.
조 감독은 "손현주 배우와는 많이 했다. 이번까지 여섯 번째인데 그냥 친구 같다. 아무 얘기나 할 수 있는. 그래서 편하기도 하고 현장에서는 조금 불편하기도 한 관계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현주는 조남국 감독의 매력에 대해 "매력 있다. 조남국 감독은 저하고 여섯 개라고 하는데, 제 기억에는 일곱 개는 되는 것 같다. 작품을 많이 했는데 그 때마다 조남국 감독은 꼼꼼하고 빈틈이 없는 사람이다.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현장 분위기가 바뀌었을 때 그때 아마 조남국 감독이 힘들어하셨을 거다. 그것을 150여명의 스태프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꾸리면서 편안히 52시간을 맞춰서 찍었다. 저희는 두 팀이 아니라 원팀으로 시작해 원팀으로 끝났다. 그만큼 조남국 감독은 치밀하고 계산된 사람이다. 이성적보다는 감성적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칭찬했다.
'모범형사' 시즌1은 최종회 시청률 8.5%로(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 첫 회보다 2배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8월 성공리에 종영했다. 이에 시즌2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고, 그 결과 '모범형사2'로 돌아오게 된 것. '모범형사2'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이다. 28일 공개된 포스터에서 시즌2의 문을 박차고 나온 강도창(손현주), 오지혁(장승조), 권재홍(차래형), 지만구(정순원), 변지웅(김지훈), 그리고 심동욱(김명준)의 위풍당당한 아우라와 호탕한 웃음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범형사2'는 조남국 감독과 손현주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 5월 촬영을 모두 마치고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