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에어컨 리그'는 상당히 복잡하다.
외국인 선수 수급난이 존재한다. 지난 시즌 '코로나 변수'로 한국행을 선호했던 분위기가 있었다. 올 시즌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리그가 안정적으로 열리면서 쓸만한 외국인 선수 찾기가 쉽지 않아졌다.
게다가, 일본 B리그의 경우, 성장을 거듭하면서 재정적으로 외연 확대가 됐다. 연간 약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면서 외국인 선수에게 무차별적 풀 개런티(계약만 하면 한 시즌 연봉을 모두 지급한다는 계약조건)를 보장해 준다. 때문에 같은 연봉 조건이라도 B리그를 택하는 외국인 선수가 많아졌다.
아시아쿼터의 경우, 필리핀 선수들이 집중 영입 대상이다. 하지만, 필리핀 리그에 뛰고 있는 선수나, 혼혈을 데려올 수 없다. 몸값 역시 1억5000만원 안팎이 기준이었지만, 지금은 2~3억으로 올랐다.
원주 DB 프로미는 1순위 외국인 선수 드완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올해 26세인 에르난데스는 2019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6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에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G리그 웨스트체스터 닉스에서 32경기 평균 20.5득점, 9.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일찌감치 점찍어 놓은 레나드 프리먼과도 2옵션 외국인 선수로 계약했다.
KGC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필리핀 국가대표 렌즈 아반도를 영입했다. 2년 계약이다. 1m88의 아반도는 지난 6월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필리핀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강력한 운동능력과 슈팅 능력을 동시에 갖춘 가드다. 6개 팀이 필리핀 선수로 아시아 쿼터를 영입했다. SK, KCC, KT, 데이원 스포츠는 사용하지 않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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