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30일 오후 7시 제주 유나이티드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시즌 유독 제주에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현재 전북은 리그의 모든 팀들과 두 번씩의 경기를 치렀으며, 제주와 대구를 제외하고 최소 한 번 이상의 승리를 거두었다. 전북은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두 번의 무승부로 승점 2점을 획득했지만, 제주에게는 전패하며 유일하게 승점을 얻지 못했다.
리그 6연패 달성을 위한 우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전북으로서는 우승에 다가가기 위해 제주를 반드시 뛰어넘어야 한다. 전북은 제주와의 통산 전적(99전 48승22무29패)에는 크게 앞서지만, 최근 10경기 맞대결(3승5무2패)만 놓고 봤을 땐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다.
전북은 주축 선수들의 동아시안컵 대표팀 차출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감을 안고 있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 제주를 만나 언제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던 기억이 있다. 2021년 K리그1 우승의 향방이 달렸던 최종전에서 제주를 만나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최초의 5연패를 달성했으며, 리그 5연패의 시초였던 2017년 K리그1 우승 역시 제주를 꺾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전주성을 찾아 응원을 보내주실 팬분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로 화답해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건국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아임도그너' 반려견 헌혈문화 캠페인이 진행된다. '아임도그너'의 마스코트 '덕구'의 대형 벌룬이 경기장 내 설치되며, 헌혈견의 에스코트 입장과 '덕구'의 캐릭터 부채를 입장 관중 선물로 나눠준다.
경기 킥오프 직전에는 범도민 화합을 위한 민선 8기 출발 기념 도내 단체장 공동 시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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