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종국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창진이 기대를 뛰어 넘는 맹타를 휘두르면서, 외야 교통정리가 복잡해졌다.
KIA 타이거즈는 현재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팀의 주축 타자였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지난 2일 인천 SSG전에서 김광현이 던진 공에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타격 성적이 좋은 소크라테스가 빠졌을 때까지만 해도 빈자리가 커보였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바로 이창진의 활약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경쟁에서 밀렸던 이창진은 6월부터 조금씩 페이스를 찾더니, 소크라테스가 전력에서 이탈한 7월에 본격적으로 몰아치기 시작했다.
이창진은 7월 타율이 무려 4할8푼1리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5할에 육박한다. 28일까지 월간 타율 4할4푼9리를 기록 중이던 그는 29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안타 4개를 추가했다. 첫 타석 안타, 두번째 타석 1타점 2루타, 세번째 타석 다시 안타. 특히 SSG 선발 이태양을 3번 상대해 100% 안타를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네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잡혔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하나의 안타를 추가하면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창진이 2번 타순에서 맹타를 휘두른 것이 KIA의 초반 득점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11대2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신들린' 타격감이다. 김종국 감독도 "이창진이 자신감이 상승하면서 점점 더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창진이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치는 상황에서, 소크라테스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수술 부위 회복을 마치고 최근 재활군에 합류했던 소크라테스는 29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를 소화한 후 다음주 중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외야에 자리가 없는 수준이다. 중심 타자이자 주포인 나성범과 7월 들어 '크레이지 모드'인 이창진 그리고 리그 최상급 수비를 자랑하는 김호령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외야수인 소크라테스가 합류한다면, 오히려 정리가 더욱 복잡해졌다. 물론 더 없이 행복한 고민이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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