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겐 모든 것이 참 쉽다.
호날두가 3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일요일, 킹이 뛴다(Domingo o rei joga)'는 한줄을 남겼다. 영어로 하면 'Sunday the king plays.'
30일 오슬로에서 펼쳐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친선전 스쿼드에서 제외된 직후 속보가 뜨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그리고 호날두는 1일 자정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질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전에는 뛰겠다는 의지를 스스로 천명한 것이다.
호날두는 태국, 호주 프리시즌 투어와 프리시즌 모든 친선전 및 훈련에 불참했다.1985년생, 만37세인 호날두는 남은 커리어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에서 보내고 싶다며,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첼시, 파리생제르맹 등 각 리그 빅클럽을 상대로 물밑 협상을 펼쳤지만 여의치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엔 팬들이 반대시위까지 펼치는 촌극이 빚어졌다. 호날두는 쏟아지는 이적설에 "기자들이 다 거짓말로 돈을 버는 것"이라며 오히려 미디어를 비난했다.
결국 개막 날짜가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오고, 호날두는 울며 겨자먹기로 맨유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더미러는 "호날두가 바예카노전에서 두달 반 만에 처음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라고 썼다.
한편 맨유는 7일 오후 10시 브라이턴과 홈 개막전으로 2022~2023시즌을 시작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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