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투수 브랜든 와델(28·등록명 브랜든)이 첫 실전을 소화했다.
와델은 30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3삼진 3실점을 했다.
지난해 MVP를 받았던 아리엘 미란다가 부상과 부진으로 지난 13일 중순 방출됐다. 두산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브랜든을 영입했다.
27일 입국한 브랜든은 바쁘게 실전 준비에 돌입했다. 입국 하루 뒤인 28일 잠실에서 불펜 피칭을 한 뒤 이날 첫 실전까지 소화했다.
이날 와델은 최고 150㎞의 직구를 비롯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을 섞었다. 총 투구수는 66개.
한국에서 첫 실전 등판이었던 만큼, 전반적인 구종이나 감각 점검에 무게를 뒀다. 무엇보다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1회는 깔끔했다. 이병규와 이재홍, 임지열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2회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첫 타자 김수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주형과 예진원, 배현호에게 잇달아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실점 위기에서 브랜든은 더욱 공격적으로 승부에 들어갔다. 신준우를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했고, 주성원을 몸쪽 공으로 삼진 처리했다.
3회 실점이 나왔다. 올라온 브랜든은 선두타자 이병규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이재홍에게 안타를 맞은 뒤 임지열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가운데로 공이 몰린 걸 놓치지 않았다.
이후 김수환에게 2루타를 맞은 브랜든은 이주형을 땅볼로 잡았지만, 예진원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배현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4회 신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지만, 주성원에게 첫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이병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최고 70개의 공을 예정하고 올라갔던 브랜든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교체되면서 KBO리그에서 첫 등판을 마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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