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야구선수 출신 홍성흔의 딸 화리가 성적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2 딸 화리와 함께 입시 전문가를 찾아간 홍성흔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성흔 부부는 공부하느라 힘든 화리를 응원하기 위해 고구마튀김, 매운 닭발 요리 등 평소 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었다. 김정임의 곁에서 요리를 돕던 홍성흔은 "지금 생각해 보니까 공부하는 게 뭐 대수라고 했던 게 굉장히 큰 실수를 한 것 같다"면서 이번 기회에 냉랭해진 부녀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요리가 완성될 무렵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나온 화리는 최애 메뉴로 가득한 식탁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폭풍 흡입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 식사를 하던 중 김정임이 화리에게 3학년을 앞두고 확실하게 노선을 정해야 될 것 같다면서 "뭐가 제일 고민이야?"라 묻자 화리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어떤 대학, 학과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화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홍성흔 부부는 객관적인 조언을 받고자 화리를 데리고 교육 컨설턴트를 찾아갔다. 화리는 전문가에게 생각한 것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라고 했고 전문가는 화리의 실력을 체크하고 문제점을 파악한 후 필요한 조언을 건넸다. 여기에 더해 그는 실제 합격한 학생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상위권 '스카이' 진학도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이후에도 핵심을 찌르는 전문가의 상담에 귀 기울이던 화리는 갑자기 "요즘 공부하기 싫어요"라더니 홍성흔과 화철이 돌아가며 게임을 해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불만이고 시끄러운 집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숙사를 알아봤다는 것을 밝히며 이에 대해 화가 난다고 했다.
화리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고 전문가는 홍성흔 부부를 향해 입시에 성공한 학부모들은 성적 이야기 대신 격려, 위로, 칭찬만 해 준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전문가의 조언을 진지하게 들은 홍성흔 부부는 상담이 끝난 후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화리는 "지금까지는 방황하는 느낌이었는데 상담을 통해 길이 명확해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남은 1년 반 제가 잘할 거라 믿어요"라 했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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