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가 좋은 건 팀 스피릿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연승, 레전드들도 신났다. '독설가' 로이 킨도 웃게 한 맨유의 승리였다.
맨유는 5일(한국시각) 아스널을 3대1로 격파했다. 개막 2연패 후 4연승이다. 강호 리버풀전 승리로 반전 분위기를 만들더니, 개막 5연승 신바람을 내던 아스널까지 잡았다.
승리도 승리지만, 큰 돈을 써 데려온 안토니가 데뷔골을 터뜨려 기쁨이 두 배였다. 후반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마커스 래시포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킨은 경기 후 "내가 지금 이 팀에 대해 좋아하는 건 팀 스피릿이다. 팀의 성격도 분명하다. 후반전은 역습을 중심으로 경기했다. 훌륭했다. 맨유는 몇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킨은 이어 "맨유가 얻은 또 다른 큰 성과, 바로 모멘텀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기분 좋은 요소들이 많고, 팬들도 웅성거린다. 모두에게 좋은 날"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킨은 "몇 주 전에 리버풀을 이겼다. 그 때는 '또 이런 경기를 할 수 있을까'라고 했는데, 오늘 그들이 또 한 번 해냈다"고 강조하며 "이적 시장이 끝났기 때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 등 번거로운 일이 없어졌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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